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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연회장 경이로움으로 채운 한강의 '수상소감'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이 스웨덴 스톡홀름 시청 블루홀에서 열린 시상식 연회에서 문학의 본질과 인간 존재의 의미를 탐구한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강은 4분 동안 영어로 진행한 연설에서 문학이 갖는 공감과 경이로움의 힘을 강조하고, 문학을 통해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의미를 전달했습니다. 한강은 먼저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소감을 시작했습니다. "8살 무렵, 갑작스러운 폭우를 피해 건물 처마 밑에 웅크렸던 순간을 기억한다"며 당시의 경험을 글쓰기에 비유했습니다. 이어 "20명 정도
    2024-12-11
  • [On Live 노벨문학상]한강, '말괄량이 삐삐' 린드그렌 생가 찾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작가 한강이 스웨덴 동화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생가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협회는 9일(현지시간) "한강 작가가 협회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유족 초대로 전날 아파트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작가가 가이드를 받으며 둘러봤고, 린드그렌의 증손자인 요한 팔름베리를 만났다"고도 전했습니다. 앞서 한강은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오늘 이후로 스톡홀름을 더 즐기고 싶다"며 린드그렌의 아파트와 스웨덴 국립도서관을 가 보고 싶은 곳으로 꼽았습니다. 린드그렌은 '말괄량이 삐삐
    2024-12-11
  • [On Live 노벨문학상]스톡홀름 시청 밝힌 '한강'과 그의 소설 '흰'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작가 한강의 사진과 함께 한글 글귀가 스웨덴 스톡홀름 시청 건물 외벽을 장식했습니다. 6일(현지시간) 노벨재단은 한강 사진과 함께 한강의 소설 '흰'에 등장하는 문장 "하얀 것은 본래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 아무것도 아닌 것 속에 모든 것이 들어있다."("White, by nature is nothing at all, but within that nothingness, everything exists.")를 스톡혹름을 밝히는 조명에 담았습니다. 스톡홀름은 위도가 북위 59도로 높아 겨울철인 12월에는 오후 3
    202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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